[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삼부토건 뇌물수수 고발 사건'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한메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일정표에 따르면 피고발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남욱 회장과 윤 대통령의 장모 최 씨가 경기도 광주 소재의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딩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당시 피고발인 윤석열은 검찰 핵심 요직인 대검 중수 2과장으로 재직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삼부토건은 피고발인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가 운영하는 전시업체 코바나컨텐츠가 2012년 5월부터 개최한 '마크리부 사진전'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고발인 윤석열은 김건희와 결혼한 상태고 대검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었다"며 "공무원 배우자가 수수한 뇌물은 공무원 본인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한메 대표는 "피고발인 윤석열은 그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현직 검사로서 그리고 검찰 요직인 대검 검찰연구관, 중수1,2과장 그리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의 자리에서 삼부토건 관련 사건 수사에 편의를 바라는 조남욱으로부터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에 명절 선물, 골프 접대, 향응 그리고 배우자가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후원 등의 뇌물을 수수하고 삼부토건 임직원 다수가 연루된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해 처벌을 면하게 해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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