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투기 의심 후보 출마 정당에 투표로 책임 물을 것" [포토]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자 53명 부동산 재산 분석 발표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실련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 53명(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각 25명과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의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부자 및 다주택자, 농지 보유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은 후보들이 상당수 공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엄격한 공천검증을 통해 도덕성과 자질을 겸비한 후보들을 공천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대 정당이 소홀히 한 결과로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앞으로도 광역단체장 재산내역 분석, 현역 의원 출신 후보 입법현황 분석 등을 통해 거대양당의 책임공천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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