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양평 명소 '문호리 리버마켓' 온라인플랫폼 오픈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은 21일 국내 최대 플리마켓인 문호리 리버마켓(감독 안완배)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 /KPR 제공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양평의 명소 '문호리 리버마켓'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은 21일 국내 최대 플리마켓 '문호리 리버마켓(감독 안완배)'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KPR과 리버마켓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과 브랜드 강화, 리버마켓 작가·농부·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를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 첫 프로젝트인 리버마켓 온라인 플랫폼은 ‘강을 닮은 사람들, 삶을 담은 작품들, 드디어 온라인에서도 만나는 리버마켓’이라는 콘셉트로 리버마켓 판매자들의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리버마켓의 원칙과 가치는 온라인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에는 생활 공예품부터 식품·의류·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입점하는데, 직접 만들지 않은 제품, 재고 물품, 대량 생산된 기성품과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 등은 입점할 수 없다.

또한 작가와 농부, 소상공인 등 리버마켓을 함께 만들어 가는 판매자를 뜻하는 ‘위버(We+River)’들의 스토리, 전국 리버마켓 소개와 일정,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리버레터’ 등 다양한 글과 사진, 영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향후 리버마켓 제품 정기 배송과 현장 체험 예약 등의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리버마켓의 재미와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론칭 기념으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리는 리버마켓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리버마켓 판매자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김주호 KPR 사장은 "작가와 농부 등 위버들이 직접 키우고 만든 리버마켓의 건강하고 좋은 물건이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소비자들이 리버마켓의 물건을 사면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위버들은 지속가능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마켓은 2014년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의 주민들이 강변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마켓이다. 전국에서 수백 명의 판매자가 참여하는 큰 규모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조금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상설매장인 문호리의 ‘매일상회’를 비롯해 자라섬, 한탄강, 곤지암, 양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쇼핑과 체험, 문화행사가 결합된 로컬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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