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5.18은 그 본질이 자유민주주의이기 때문에 광주만의 것도, 특정정당의 소유물도 아니다"라며 "5.18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은 5.18 단체들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총선부터 대선까지 수시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에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원 참석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서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면서 국민통합의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고립에 굴하지 않고 헌정을 수호했던 5월 당시 광주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당한 모든 분들을 추모하며 희생으로 지친 헌정과 자유민주주의를 저희 국민의힘도 함께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5.18 42주년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준석 대표, 권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총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