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녀 '논문 대필' 의혹에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영문 글들 모은 것" [TF사진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질의 경청하는 한동훈 후보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있다.

한동훈 후보자는 이날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해 "개괄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솔직히 이 교육과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가 관여를 하지 않았고 대개 그 시기가 제가 지방으로 좌천돼 있을 때라서 제가 상황을 몰랐고, 몰랐는데 이 과정을 들어보니까 대개 지금 말씀하시는 논문이라고 하는 것들은 논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이 연습용으로 한 리포트 수준의 짧으면 2~3페이지, 많으면 6페이지 그런 영문 글들을 모은 것"이라며 "그것이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그리고 그 글이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도 제출한 사실이 없는 글들이다. 제 딸이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하는 과정에서 자기 학습하는 아카이브 같은 걸 쌓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들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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