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지적하며 청문회가 정회되고 있다.
이날 조승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청문위원들의 질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료 제출 미비에 대한 지적으로 결국 정회되는 파행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조승환 후보자에 대한 병역 면제, 행정사 사무소 고액 수임료 의혹, 자녀 증여 문제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조 후보자가 병역증면서를 제외하고 병역의무 관련 만성감염질환으로 면제받았는데 신체검사 결과 등의 자료 제출 요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 병역 관련 자료 제출 요청에 대해 "저도 불명예스럽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불명예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자료로 나간다는 부분에 대해 양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신체검사서 등은 육사에 있으면 바로 (자료 제출) 동의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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