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출 안 된다면…형사고발" 자료 요청 빗발친 원희룡 청문회 [TF사진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원희룡 후보자의 지난 발언 자료를 재생하고 있다. 화면은 원희룡 후보자가 지난 기자회견에서 공직자 재산현황, 재산변동내역, 재산형성과정이 더이상 개인 프라이버시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질의에 앞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희룡 후보의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현금지급 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자료제출 요구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원희룡 후보자의 지난 발언 자료를 재생하고 있다. 화면은 원희룡 후보자가 지난 기자회견에서 '공직자 재산현황, 재산변동내역, 재산형성과정이 더이상 개인 프라이버시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모습.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원희룡 후보자에 대한 질의에 앞서 "오전까지 자료 제출이 제대로 안 된다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원회 의결로 국토교통부에는 경고하고 원희룡 후보자와 인사청문TF 모두 형사고발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오른쪽)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주도지사 시절) 2014~2021년 현금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되는데 50만 원 이상 집행된 현금 지급 건에 대해 증빙서류가 전혀 도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인 선서하는 원희룡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실시되자 빗발치는 자료제출 요청과 의사진행 발언.

조응천 의원은 앞서 원희룡 후보자가 공직자 재산현황, 재산변동내역, 재산형성과정이 더이상 개인 프라이버시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 자료를 재생하며 원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성실히 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도지사 시절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자료제출 요구를 하고 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리한 목록을 보며 자료제출 요구를 하고 있다.

오등봉 사업과 관련해 질의 받는 원희룡 후보자(가운데).

장경태 의원의 자리에 오등봉 사업과 관련한 자료가 놓여있다.

청문위원 질의 답변하는 원희룡 후보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희룡 후보자의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질의하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 번째).

박상혁 의원은 이날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들춰보며 김영란법 위반과 카드깡 등 정황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출 요청과 오등봉 사업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 등 질의 쏟아진 원희룡 청문회... 오전 일정이 끝난 후 정회가 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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