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이덕인 기자]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결혼식 본식을 앞두고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예식장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사전 행사를 하는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020년 3월 연애를 시작한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 지인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었다. 한국의 대표적 한류스타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기의 결혼식' 현장은 철통 보안 속에 아름다운 생화와 장식물 들로 '인생 2막'의 봄 기운을 샘솟게 하는 예식 분위기를 보였다.
'세기의 커플'인 신랑 신부와 혼주를 제외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결혼식 사전 행사에 참석했다. 산 중턱에 자리한 애스톤 하우스는 독채 형태로 배용준, 박수진 부부, 지성, 이보영 부부 등이 이곳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애스톤하우스의 수용 인원은 300여 명이지만 200명 이내의 규모로 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으로 열렸다.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사는 현빈의 절친 배우 장동건이 맡는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범수, 거미, 폴킴이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미국 동반 여행 등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는 등 연인 관계를 부인하다 지난해 1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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