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TF사진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현판식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이곳에서 피해자들은 긴급 상담부터 고소장 작성, 경찰 진술동행, 법률 및 소송지원, 삭제지원, 심리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오 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최 청장(왼쪽 세번째)이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대표들과 함께 현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여성가족재단에 개관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개발·운영 중인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공동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신속하게 삭제·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삭제하는 기술도 개발 계획에 있다. AI가 피해 영상물을 학습함으로써 불법 성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SNS 등 인터넷 전체에 유포된 영상물을 빠르게 식별하고 효율적으로 삭제 지원하는 기술이다.

오 시장(왼쪽)과 최 청장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내부 운영 설명을 듣고 있다.

상담실을 살피는 오 시장과 최 청장.

또한 피해자들이 24시간 신고·긴급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담 전용 직통번호 '815-0382(영상빨리)'를 신규 개설했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검색: 지지동반자0382)을 통한 긴급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오 시장(오른쪽)과 최 청장이 피해자 상담 시스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피해 신고 시 경찰 수사 동행 및 부모상담, 심리치료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직통번호는 주간(10시~17시)에 운영하고, 야간·휴일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과 연계해 24시간 상담 및 지원한다.

오 시장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801명)을 대표한 시민 2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본 인터넷상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에 대해 오 시장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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