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당초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나 외교부 청사 이전 방안이 먼저 거론됐지만, 경호와 보안 문제 등으로 국방부 청사가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용산을 포함해 지금 여러 개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의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는 광화문 도심에 비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부지가 넓어 외부와 비교적 차단이 잘돼 있는 점이 보안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