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위치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가운데 병원에 있던 산모가 상처를 입은채 대피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 전차의 포격으로 폭발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한 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마리우폴 시 당국은 시내에서 사망한 민간인이 이미 2000명이 넘었고 러시아군의 포격이 너무 심해 사망자를 매장하는 것 조차 진행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 소속 병사가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풀에 위치한 아파트가 포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다. /마리우풀=AP.뉴시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성명을 내 마리우폴에 고립된 민간인 수 십 만명의 목숨을 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적십자위원회는 "음식, 물, 의약품 같은 필수품도 바닥났다"며 "적십자 요원을 포함한 민간인 수십만 명이 난방도 되지 않는 지하 대피소에 갇혀 있다"고 마리우폴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위치한 병원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위치한 병원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한편, 마리우폴이 속한 동부 도네츠크주는 러시아의 침공 이전부터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과 우크라이나 군의 충돌이 끊이지 않은 주요 분쟁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풀 도심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가운데 한 주민이 폐허가 된 거리를 걷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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