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아이파크 외벽붕괴는 인재… 무단 구조변경에 안전 검토 부실' [TF사진관]

김규용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충남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브리핑실에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세종=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세종=임영무 기자] 김규용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충남대 교수)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브리핑실에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붕괴사고의 원인은 39층 바닥 슬래브 시공 시에 구조설계 변경 절차를 누락하여 설계 하중이 크게 증가하는 등 구조 안전성 검토가 부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기준 강도에 비해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에 미달하는 등 콘크리트 시공 품질관리가 부실했고, 관계 전문기술자와 업무협력을 이행하지 않아 다수의 시공확인 업무가 미비한 등 시공관리, 감리기능의 부실 등 총체적인 부실로 발생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지금까지 분석된 최종조사결과들을 정리해 세부적인 사항을 약 3주 후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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