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하게 주장해온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입성이 다가오자 여가부가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여가부 폐지를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여가부 폐지를 10대 공약의 7번째로 담았으며 지난 1월 SNS 메시지에서 "더는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 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차기 정부가 여가부를 전면 해체하고 일부 기능을 유관 부처들로 이관하거나 별도 조직을 신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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