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지성'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영결식 엄수 [TF사진관]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졌다.

문체부는 초대 문화부 장관 시절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국어원 설립, 도서관 발전 정책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운 고인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장례를 5일간 문체부장으로 거행했다.

특히 평생을 집필에 몰두하고, 문화부 장관 재임 시 도서관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고인을 기려 지성의 상징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영결식을 치렀다.

한편,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1956년 졸업하고, 1960년 서울대 대학원 문학 석사, 1987년 단국대 대학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교수, 시인,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명실상부한 시대의 지성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유해는 충남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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