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열린 '역사를 담은 경주에서 미래를 연다' 유세에서 자전거를 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 연설에서 정부의 방역패스 잠정 중단 조치에 대해 "제가 3월 10일이 되면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했는데 그 중 일부가 된 것 같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에 다시 거리두기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던데 제가 요청했던 것처럼 3월 10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면 24시까지 영업하는 것 등은 막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사실 의미가 없다. 이렇게 수백, 수천 명이 모여 있는데 문제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대응 방식을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며 "이전 같은 방식으로 원천 봉쇄하는 것은 안 된다. 막지도 못한다. 이제는 보로는 막을 수 없는 홍수가 생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신 좋은 점은 위험성, 치명률이 독감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낮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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