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자연은 계절마다 선물을 안겨준다.
알록달록 꽃들이 움트는 봄이 그렇고 신록이 푸르른 여름이 그렇다. 감성에 빠져들게 하는 단풍은 가을을 대표하고 겨울에는 얼음 꽃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계절은 늘 그렇듯 아무말 없이 조용히 왔다 간다. 지난 겨울도 조용히 가버리더니 올해도 슬쩍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곳곳에 마법을 뿌렸다.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가 마법을 부린 것 처럼 세상이 얼었다.
겨울은 힘차게 흐르던 강물도 멈춰세웠다. 새하얀 눈이 세상을 뒤덮으니 흑백의 세상이 펼쳐졌다.
그 모습이 새롭고 아름답다. 계절은 입춘을 지나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있다.
가는 겨울을 아쉬워 말자,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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