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충남·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충청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충청의 사위'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후보는 충남지역 7대 공약으로 △첨단산업벨트 조성 △동서횡단철도(대산-울진), 보령선(보령-부여-세종-충북선) 적극 추진 △충남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강화 △해양관광벨트 구축 △수소에너지 핵심거점 조성 △금강지구 생태복지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의 경제회복을 이끌었다"라면서 "충남이 첨단산업을 선도하며, 국방의 중심,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지역 7대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충북은 국토 정중앙에 자리한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며 △광역철도망과 청주 공항의 인프라 확충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 및 동서 5축(충북-강원도) 완성 △바이오·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맞춤형 AI 영재고 설립 △전통무예와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은 충북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방정부와 협력하며 국가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