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미국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환경 조성, 노동의 유연안정성, 탄력적인 주 52시간 근무 제도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법적, 재정권 권한을 가지고 가장 좋은 조건으로 기업 유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R&D와 핵심인재 공급을 책임,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을 위해 맞춤형 연구개발 및 고급인력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또 "새로운 글로벌 경제협력과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미국과 공동대응을 강화하겠다"며 "한국과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고, 경제적 번영과 세계 평화를 위한 영원한 동맹이다. 한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미국 기업들이야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따뜻한 환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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