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실종자 추정 흔적 발견...'긴박한 야간 수색' [TF사진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광주=이동률 기자]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서방 관계자들이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붕괴 현장의 상층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27층 탐색 중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했다.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작업복 등이 발견된 지점은 붕괴가 이뤄진 지상 27층 아파트 내부의 안방 근처로 오후 5시 30분께 이상 징후를 발견한 뒤 잔해 틈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오후 6시 40분께 실종자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창호·미장·소방설비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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