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건보료 환급" 윤석열, 환경·농업·스포츠 분야 공약 발표 [TF사진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 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스포츠 공약 발표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 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스포츠 공약 발표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 살게 만드는 환경·농업·스포츠 공약을 말씀드리겠다"며 "임기 중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축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를 위해 LNG,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에 1/3 감축하겠다"며 "그 대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 원전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미세먼지·순환경제 정책은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 임기 내 1/3 감축 △초중고, 노인요양시설에 미세먼지, 바이러스 정화기 설치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기준 대폭 강화 △고농도 초미세먼지 경고를 12시간 전 발령에서 2일 전 발령으로 수정 △신축 건물에 분쇄기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 △매립, 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중심으로 쓰레기 처리 등이다.

또 농업 분야 공약으로 △농업직불금 5조원으로 2배 확충, 고령중소농 대상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월 50만 원 지원 △비료가격 인상차원 지원 확대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청년농 3만 명 육성 위한 공공농지, 주택 우선 배정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이동형 방문진료 확대 △농수산물 시장 첨단화 등 디지털 유통 혁신 등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국민건강보험료 환급' 등을 포함한 스포츠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운동하는 국민에게 국민건강보험료 환급 △체육인공제회 통해 은퇴 체육인의 기본생활 보장 지원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계 사용 확대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스포츠강사와 지도자 지원을 통한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체육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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