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정의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 저지를 위해 방송 3사를 방문해 다자 토론 개최를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나섰다.
이날 배진교 원내대표는 KBS,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류호정 의원은 SBS를 각각 찾아가 '양자토론NO 다자토론YES' 피켓을 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정의당은 "소수당을 제외한 양당(민주당·국민의힘)만의 TV토론이 진행된다면, 이는 명백히 방송법에 반하는 행위"라며 "다자 토론을 원하는 국민 여론이 다수인데도 이대로 양자 토론을 진행된다면 권력의 언론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국민들이 알 권리를 침해당하고, 유권자들의 선택권도 훼손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는 설 연휴 전 지상파를 통해 양자 TV토론 하는 것에 합의, 27일 밤 10시부터 120분간 양자 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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