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NSC 참석 손에 꼽을 정도" [TF사진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후보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1일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조종사 심 모 대위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참석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말을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라면서 "안철수 정부에서는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가 더 극심하다"라며 "지난번에 어떤 언론을 보니까 박근혜 대통령 때보다 지금 평화를 주창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미사일 발사가 무려 6배에 달한다는 그런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북 미사일과 관련해 국방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방부가) 극초음파 미사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오히려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까, 북한이 거기에 대해서 보라는 듯이 마하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NSC에 대해서 "대통령이 의장이고 국무총리, 국정원장, 외교, 통일, 국방부 장관 모두 다 참여해서 우리나라 안보를 책임지는 정말로 중요한 회의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말을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정부에서는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을 드리겠다"며 "그렇게 해서 NSC의 역할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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