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표심잡기' 김혜경, 다문화가족-농업인 고충 청취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5일 공주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열린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김 씨가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예방해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충남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5일 공주와 부여를 방문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예방했다. 마곡사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1896년 인천 감리서에서 탈옥한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한 백범당이 있는 사찰이다. 김 씨는 원경스님의 안내로 백범당과 김구 선생이 광복 후 50년 만에 마곡사를 찾아 직접 심은 향나무를 함께 둘러봤다.

김혜경 씨가 공주 마곡사를 찾아 원경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열린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김 씨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오후에 공주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8개국 다문화가족과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삶의 터전을 옮겨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용기에 찬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낯선 곳에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다문화 사회가 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부여군 농업경영인회관을 찾은 김 씨가 농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후 부여군 농업경영인회관을 찾은 김 씨는 부여군 농업인들과 복지농촌 건설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씨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농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씨는 "이재명 후보가 살아온 것을 보면, 감히 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처럼 흙바닥부터 다져서 차근차근 성실하게, 농사짓는 것처럼 살아온 사람"이라며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고, 공정하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많이 도와 달라"라고 당부했다.

4일 천안과 아산을 시작으로 사흘간 충남 표심에 나선 김 씨는 6일 당진과 서산, 예산을 끝으로 충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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