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대선 전쟁'…첫 행보에 尹 '근로현장' 李 '해맞이' 安 '장보기' [TF사진관]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임인년(壬寅年) 첫날인 1일 오전부터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 후보는 해가 바뀌는 0시부터 무역의 중심인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았다.

윤 후보는 "국제적인 물류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나라 경제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면서 "새해를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갖게 되서 정말 기쁘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달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노들섬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온라인으로 국민과 소통했다.

이 후보는 "작년은 특히 어려운 한 해였는데 올해는 희망도 많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전 세계가 평화롭고 인권이 넘치고, 누구도 고통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안 후보는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신년사에서 "호랑이는 예로부터 사악한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로 알려져 있는데, 호랑이 기운이 무능과 위선의 정치, 또 코로나19를 물리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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