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이스라엘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시리아 라타키아항을 공습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에 미사일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관영통신 SANA도 이스라엘이 라타키아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공습했으며, 이 지역에서 최소 6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에도 라타키아항을 공격한 바 있다. 라타키아 항은 시리아 수입품 대부분이 들어오는 주요 물류 터미널이며, 이란이 레바논 헤즈볼라 등 인근 무장세력에 무기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란 무기 공급 루트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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