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증시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 롤러코스터를 탄 가운데 2021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동학·서학개미' '주린이'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유례 없는 주식 열풍이 일며 올해 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가상자산시장도 큰 변화를 겪었다. 연초 3000만 원 초반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비트코인은 석 달 만에 8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2030세대가 코인에 열광했다.
최근 국내 경제는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듯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시 위기에 놓였다.
문재인 정부는 마지막 해인 2022년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를 '위기를 넘어 완전한 경제 정상화'로 설정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면서 "굵고 짧은 방역 강화로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야 내수와 고용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다가올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는 서울 여의도를 휘감는 차량들의 궤적처럼 우리 경제가 다시 힘차게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