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성탄절인 지난 25일 강원도 강릉에 40㎝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지만 경포해변 등 관광지 곳곳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2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까지 적설량은 속초 55.9㎝, 강릉 주문진 42.7㎝, 북강릉 35.3㎝, 강릉 25.5㎝, 동해 21.1㎝ 등이다.

산간 지역에도 속초 설악동 23.2㎝, 미시령 19.4㎝, 진부령 19.1㎝, 구룡령 6.2㎝ 등 눈이 내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강원도소방본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차량 고립 10건, 차량 정체 2건, 교통사고 2건, 정전 2건, 지붕 붕괴 2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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