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14일(현지시간) 아이티 카프아이시앵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폭발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이티 북부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이 오토바이 택시를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틀다 균형을 잃고 전복돼 폭발하면서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트럭에서 흘러나온 휘발유를 가져가려고 사람들이 몰렸다가 폭발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100여 명 이상이 다쳤으며, 인근 주택 20채에도 불이 붙었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밤 사이 카프아이시앵에서 휘발유를 운반하던 트럭이 폭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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