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스메루 산이 분화한 가운데 화산재 등을 내뿜고 있다.
지난 4일 폭발에 이어 다시 폭발한 스메루 화산은 1만2000m 상공까지 두터운 화산재를 내뿜었고, 자바섬 동부 루마장 지역의 인근 마을들은 엄청난 양의 화산 파편으로 뒤덮였다.
스메루 화산의 폭발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발로 주민 1300여 명이 대피하고 마을에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쌓이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스메루 화산은 3,676m 높이로 자바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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