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초격차 기술' 확보해야 삼성전자급 기업 생길 것" [TF사진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중 패권 전쟁 중, 대한민국의 전략은? - 과학기술패권국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중 패권 전쟁 중, 대한민국의 전략은? - 과학기술패권국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두 가지 분야는 과학기술과 외교"라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1980~90년대 20년간 우리의 먹거리 기반을 만들었고, 김대중 대통령은 벤처산업과 인터넷을 통해 지난 2000~10년대 20년간 우리에게 먹을 것을 제공했다"라며 "다음 대통령은 '우리가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그것을 제공해 줘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 전쟁 중이다"라며 "중국은 이미 인공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기 시작했고, 우주항공 분야에서 미국이 해내지 못했던 달 뒤편에 착륙한다든지 하는 걸 보면 만만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은 더 이상 먹고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가 되었고, 이에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이 참고가 돼야 한다"면서 "만약 대한민국이 초격차 과학기술의 5개 분야를 확보하면 삼성전자급 회사가 5개 생기는 것이며, 세계 경제 5대 강대국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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