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유류세 인하 둘째날인 1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EX-OIL 만남의광장주유소(부산방향)에 주유를 하기 위한 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는 내년 4월30일까지 휘발유 리터(ℓ)당 164원, 경유 ℓ당 116원, LPG는 ℓ당 40원의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에선 이날부터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에 유류세 인하(20%) 가격이 반영된다. 대리점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가 실제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대한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810.2원, 경유는 ℓ당 1605.6원이다.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6.2원, 경유는 ℓ당 1489.6원이다.
한편, 유류세 인하 시행 첫 날이었던 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42.4원 하락한데 이어 둘째날에도 14원 넘게 빠졌다.
이번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음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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