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신평 변호사님이 강조한 공정이 기회의 공정이고, 계급과 특권과 기득권이 세습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저는 공정사회를 생각함에 있어서 기회와 특권과 반칙이 부당하게 세습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요즘 2030세대는 세대 간의 문제보다는, 스타디움 안에서 싸우는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 하는 좁은 의미에서의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그 아마 청년세대는 그것이 가장 눈앞에 있는 당면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입시나 취업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취하는 것도 중요하고, 축구화를 살 수가 없어서 축구장은커녕 배워보지도 못한 사람이 생기듯, 전 세대에 공정한 기회를 부여해 줘야 한다는 큰 의미에서의 공정도 둘 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변호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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