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구속된 지 184일 만에 보석 석방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의원은 자사 주식가격을 조작하고, 저가로 매도해 수백억 원대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및 계열사의 회삿돈 58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재판을 받기 위해 전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이 의원은 "국민과 전주시민, 이스타항공 가족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도 "회사 경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일뿐 재판 과정에서 의혹을 해소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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