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장례는 국가장 [포토]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27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인께서는 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정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 씨가 있다. 노소영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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