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4일 전남 여수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을 찾아 현장실습 중 숨진 고교생 고 홍정운 군의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요트관광업체에서 현장실습 중 잠수작업으로 숨진 고 홍정운 군의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사고 경위, 후속 대책 등을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여수해경, 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전남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사고 현장을 방문, 경위와 사후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숨진 홍 군이 사고 당시 12kg 납 벨트를 매달고 있었다는 해경 설명에 "통상 잠수에 쓰이는 6kg 짜리가 쓰이는데 왜 2배나 무거운 납 벨트를 착용했느냐. 결국 수면 위로 못 올라오게 납으로 눌러 놓은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잠수 자격,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 2배나 무거운 장비를 갖추고 잠수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이렇게 참담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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