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손팻말을 부착하며 감사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손팻말을 부착하며 감사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국정감사 첫 날인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가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여야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별검사 도입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정감사의 시작,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이 국정감사 첫 날인 1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시작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촉구하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직금 50억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을 언급하며 오십억 게임이라는 비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은 곽상도 의원의 빈 의석.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전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등이 특검을 요구하는 피켓을 부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에 붙어있는 피켓 문제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항의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을 촉구하는 피켓을 부착했다.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피켓을 문제로 개회 후 중지됐다.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도 같은 피켓이 걸려있다.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자리 앞에 다른 내용의 피켓이 붙기 시작했다.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피켓 등을 문제로 박주민 간사가 감사장을 떠나고 있다.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부착된 피켓을 떼라고 요구하고, 떼지 않을 경우 정회 필요라고 적힌 더불어민주당 지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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