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로 주택가는 용암까지'…불지옥 된 라팔마 섬 [TF사진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 팔마 섬에 있는 쿰브레 비에호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인근 주택들을 에워싸고 있다. /라팔마=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에 있는 쿰브레 비에호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인근 주택들을 에워싸고 있다.

화산 폭발이 이어지는 라팔마 섬.

이번 화산은 지난 19일 오후 3시 15분쯤 폭발했다. 화산재가 섞인 불기둥은 350m까지 솟았고, 자욱한 연기와 화산재는 인근 마을을 뒤덮었다. 이어 검붉은 용암이 산비탈을 타고 흘러 주택과 도로를 덮쳤다.

자욱한 연기와 화산재가 섬을 뒤덮고,

용암은 흘러내려 주택을 덮쳤다.

화산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60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320여 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한 주택의 수영장이 용암으로 끓고 있다.

주택가 덮치는 용암.

고립된 주택.

이 섬에서 마지막으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던 때는 1971년으로 약 3주간 지속됐고, 전문가들은 이번 분화가 최소 2주에서 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지옥 연상케 하는 라팔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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