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접종을 할 수 있는 '이색 백신 접종 현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한 파친코 매장에서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태국 방콕의 이동식 버스에는 백신 접종 센터가 생겼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전시장을 개조한 접종센터가 유럽에서는 경기장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스루'로 접종을 하는 것은 이젠 일상이 됐다.
한편,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4.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62.3%)과 일본(63.3%)의 1차 접종률보다 높은 것이다. 또 독일(65.9%), 영국(71%, 11일 기준), 프랑스(73%, 9일 기준) 등 유럽 주요 국가와 격차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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