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병원 앞에서 코로나19 백신 찬·반 시위대가 각각 손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7월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자 고강도 규제를 풀며 일상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까지 치솟았고, 현재까지도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는 7월에 해제했던 방역 규제를 9월부터 다시 강화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주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퀘벡주가 백신 여권제 시행에 돌입한 데 이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다.
백신 여권 등 방역 규제가 시행되자 시민들은 백신에 대한 자유를 달라며 규제에 반대하기 위해 도로 및 병원 인근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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