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버스 하차' 정세균…평당원으로 '백의종군' [TF사진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경선 사퇴를 선언한 뒤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경선 사퇴를 선언한 뒤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7월 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첫 합동 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광재, 최문순, 정세균, 이재명, 양승조 후보(왼쪽부터). /이새롬 기자

이날 정세균 예비후보는 내 인생의 한 장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사진을 공개했다. /이새롬 기자

7월 5일 이광재 의원과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밝힌 정세균(오른쪽) 후보. /이선화 기자

정세균 후보는 지난 7월 5일 함께 경선 후보로 나선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광재 후보의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을 당원과 국민께 다짐한다"라며 "정권 재창출의 필승을 위해 이광재 후보와 저의 꿈인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강한 대한민국'을 꼭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7월 8일 미래 경제 정책간담회에서 공약 전달하는 정세균 후보(가운데). /이선화 기자

이날 김영주, 이광재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미래경제캠프를 출범한 정세균 후보. /남윤호 기자

29일 정 후보가 버스운수노동자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30일 한국노총 공무원교원위원회와 간담회하는 정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8월 6일 정 후보는 스타트업 기업인 등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후 8월 6일 노동자 및 스타트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는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상처를 치료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인한 모든 격차를 척결할 수 있다면 살아온 삶의 전부와 모든 여생을 기꺼이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12일 정 후보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추미애 경선 후보에게도 뒤지며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캠프 제공

정 후보는 경선 다음날인 9월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윤호 기자

하지만 지난 12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추미애 경선 후보에 뒤진 4위로 결정되자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저를 오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라면서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를 보낸다. 두고두고 갚겠다"고 밝혔다.

평단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선언한 정세균.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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