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대학은 수십 년 흘러온 관성 그대로의 모습이다"라며 "세상은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고, 인공지능 AI·바이오·배터리·반도체처럼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이 시급하지만, 우리 교육은 이를 뒷받침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밝힌 다섯 가지 교육 공약은 '교원평가제를 통한 부적격 교사 퇴출', '기초학력 보장', '입시공정감독원 설치', '취업보장 대책 마련', '온택트 교육의 실현'이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의 온택트 교육 실현을 강조하며 "대학생의 꿈, 온택트 교육을 실현을 위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신기술을 집중 개발, 접목해서 사이버 대학 시스템을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대학생 시대를 내실화하기 위해 대학교육 무상화 시대화 평생 대학교육 조기 졸업 시대를 열고, 대학등록금을 대폭 인하하겠다"면서 "유치원 3법을 해낸 박용진이 이제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의 교육을 싹 바꿔보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