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차기 정부 임기 내내 계속 추진할 가장 중요한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관해 말씀 드리겠다"며 "일자리는 국민의 삶 그 자체이고 최고의 복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현 정부 4년을 보면 주 근로시간 36시간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취업자는 123만 명이 줄어든 반면 36시간 미만의 불완전한 일자리 취업자는 148만 명이 늘었다"며 "단시간 근로자 수는 현저히 증가했고 고용의 질은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적인 재정지출에 의한 보여주기식 일자리 만들기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의 결과"라며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일자리 문제의 해법으로 '일자리 수요 공급 패러다임의 전환', '민간 주도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든든한 일자리 이어주기'를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바이오, 반도체,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미래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이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며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신성장 동력 첨단 분야와 현장 기능 기술 분야로 나누어 이를 지원하는 정부조직의 과감한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차기 정부 출범 즉시 약 80여개의 대표적 규제를 폐지하고 축소되는 혜택은 일정 기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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