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지지율 급락에 사실상 총리직 '사퇴' 시사 [TF사진관]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NHK는 스가 총리가 오는 29일에 예정된 이번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난 스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것이 총리로서 저의 책무이고, 완수하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불출마 의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스가 총리는 이달 말 총재 임기가 만료되면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앞서, 스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실 대응 문제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지난 7월과 8월에 열린 도쿄도의회 선거와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 연이어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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