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화 기자] 2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맨빌에서 주민들이 카누를 타고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침수된 거리를 헤쳐나오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뉴욕 등 미국 북동부의 4개 주를 강타해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지금까지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에서만 아파트 지하에서 11명, 차량에서 1명 등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2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뉴저지에서는 미연방우체국(USPS) 빌딩 지붕이 무너졌고, 펜실베이니아에선 스쿨킬강이 범람하면서 고속도로가 침수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로 입은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아이다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모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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