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서울 서대문 일대에서 민주노총의 한미전쟁연습 중단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린 가운데, 조합원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줄 지어 서 있다.
이번 시위는 서울 서대문역 일대에서 광화문까지 구호가 적힌 헬륨풍선을 들고 70m 간격으로 선 조합원들이 온라인으로 집회를 지켜보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은 대신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피의자인 양 위원장과 변호인 모두 불출석해 서울중앙지법은 심사를 연기했다. 양 위원장은 기자회견 이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계속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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