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입시학원에 수험생의 '외출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아침 7시 50분까지 등원해 외출도 없이 공부한다"라며 "식사도 학원 내부에서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학원업계는 수능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초긴장 상태다.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고 이 마저도 모든 수험생이 접종하지 못한 상태다.
백신 접종 수험생 증가와 면역 항체 형성, 돌파감염 사례 등을 고려했을 때 철저한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
이날 이 학원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입실하는 수험생의 QR 체크인, 발열 검사, 손소독 등 절차를 마친 후 입실이 가능했다.
식사도 학원 내부에서 해결한다고 하니 수험생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 종일 학원에서 수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으로 한정하고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에 따라 치러질 예정이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