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과천=이선화 기자]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는 1인시위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상임대표를 비롯한 1056개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불허 결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 단체들은 "이재용 부회장은 재범 가능성이 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석방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 불법 합병, 프로포폴 투약 혐의 재판 등에도 부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가석방을 불허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광복절을 맞아 열린 이번 가석방 심의에는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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