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국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국민께 드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 운영과 국빈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군 수송기와 정찰기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인근에) 잠실의 112층 롯데월드타워와 고층 건물이 밀집해있고, 공군 조종사의 54%가 불안해한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있다"라며 "서울공항 이전은 국민과 군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이어 "서울공항 이전으로 높이제한 규제가 풀리면 약 4만 호까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라며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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