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중복, '삼계탕' 찾아 '검사소' 찾아 상반된 행렬 [TF사진관]

서울지역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어 찜통더위가 찾아온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위)와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중복인 21일 오후 서울지역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어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위)와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절기상 중복인 이날 점심 시간,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맛집 앞은 보양식을 먹기 위해 줄 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예년과 달리 배달과 포장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역 앞에도 코로나 검사를 위해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84명으로 집계돼 최다 규모를 갱신했다.

폭염으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중복 더위.

중복을 맞아 삼계탕 맛집에 길게 늘어선 줄

예년과 다르게 거리두기 강화로 늘어난 포장과 배달.

비슷한 시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 앞 코로나 검사자로 길게 늘어선 줄

더위에 힘들 검사 대기자들을 위한 파란 양산과

살수차가 동원돼

지열을 식히고 있다.

코로나와 더위의 이중고

모두가 힘들지만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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