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완등 후 실종된 김홍빈…'SNS 속 도전 일지'[TF사진관]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완등 후 하산 과정에서 실종돼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브로드피크 등정에 나선 김홍빈 대장이 캠프1 진출을 알리며 SNS에 올린 모습. /김홍빈 페이스북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완등 후 하산 과정에서 실종돼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브로드피크 등정에 나선 김홍빈 대장이 캠프1 진출을 알리며 SNS에 올린 모습.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으로 알려진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께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파키스탄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장애인이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것은 김홍빈 대장이 세계최초다.

지난달 27일 발토르 빙하의 갈림길 콩코르디아에 도착해 소식을 전한 김홍빈 대장과 동료 대원들의 모습.

브로드피크 등정을 마친 김홍빈 대장은 하산길 7900m 지점에서 빙벽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김홍빈 대장은 위성전화를 통해 구조 요청을 했고 러시아 구조팀이 밧줄을 이용해 구명에 나섰지만 김 대장이 다시 추락한 뒤 실종된 상태다.

한편 외교부는 김홍빈 대장이 추락한 파키스탄과 중국 접경 지대 수색을 위해 주 파키스탄 대사관과 주 중국 대사관을 통해 양국에 수색 헬기, 구조대 파견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김홍빈 대장이 콩코르디아에 LTE 중계기가 설치돼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SNS로 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베이스캠프에서 캠프1(5,600m) 도착 후 하산한 김홍빈 대장과 동료 대원들의 모습.

1일 김홍빈 대장이 베이스캠프의 모습을 담아 SNS에 올린 사진.

12일 K2 베이스캠프를 다녀온 김홍빈 대장의 모습. 김홍빈 대장은 SNS에 브로드피크 등반 루트가 가장 잘 관찰 된다고 기록했다.

<사진=김홍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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